단지소개

[신문] 개장3년 중부권 최대 공구상가 ‘우뚝’
작성일
2005-07-04 13:20:04
작성자
관리자
조회
3038
 
청주사천산업용품상가사업조합
청주사천산업용품상가사업조합 오 창 덕 이사장


 - 537개 업체 입주… 매년 70~80% 매출신장
 - 쇼핑 몰 운영·내년 초 전자상거래 가동 예정
 - 진·출입로 불편 고객유치‘발목’…개선 시급

청주시 사천동에 위치한 충북산업용재유통상가는 준공 3년만에 중부권 최대 공구상가로 발돋움했다.

이는 상권 환경이 타 시·도보다 쾌적하고 발빠른 네트워크 구축 등으로 선진화에 힘써왔기 때문이다.

특히 특화단지의 활성화를 위해 태동한 청주사천산업용품상가사업조합(이사장 오창덕·이하 사천조합)은 끊임없는 사업발전구상과 조합원들의 단합으로 상가발전의 큰 밑거름이 됐다.

△공구상가, 사천동시대 도래=충북은 30여년간 청주 서문동을 중심으로 하나 둘 공구도매 상가가 형성돼 도내 70% 이상을 조달했다.

그러나 급격한 도심화와 대전 등 인근 대도시에 전문 유통상가가 들어서며 90년대 중반부터 어려움을 겪었다. 이에 몇몇 상인들은 충북의 전문공구 유통 활성화에 앞장서며 전문 공구유통상가 개발을 위해 노력했고 지난 2002년 청주시 사천동에 둥지를 틀게 됐다.

사천조합은 현재 537개 업체가 입주돼 있고 5~10년 중장기 계획을 세워 산업용품 기자재 쇼핑몰을 구성, 내년 초 전자상거래를 본격 가동할 예정이다.

오 이사장은 “충북산업용재유통상가는 신뢰와 성실을 바탕으로 준공 3년만에 중부권 최고의 유통단지로 자리잡고 있다”며 “앞으로 전자상거래를 활성화해 구매자의 번거로움을 줄이고 제품의 단가를 줄이는 작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교통불편, 매출감소 요인=사천조합은 준공이래 매년 70~80%의 매출신장을 올렸다. 극심한 내수불황를 겪은 지난해의 경우도 50%가 성장할 정도로 무섭게 성장하고 있다.

그러나 동부우회도로에 위치한 조합의 출입구가 진입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어 초행길 구매자들의 불만을 사고 있다.

사천조합에 따르면 상가 진입을 위해 보은·옥천에서 올 경우 유통상가를 지나 정화교차로에서 유턴한 후 다시 성모병원에서 유턴해야 하는 등 왕복 2.6km가 소요된다.

이는 구매자들에게 시간과 연료의 효율성 등이 떨어져 고객확보에 영향을 미친다고 관계자는 설명했다. 유통상가의 하루 유동인구는 상시 800여명, 하루평균 1천500명 이상이 왕래를 하고 있는 것을 볼 때 이곳의 진·출입로의 개선은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사천조합 관계자는 “대전유통상가와 비교할 때 똑같은 규모의 우리 상가가 고객을 위한 환경에서 뛰어나다”며 “그러나 주차장을 잘 보유하고도 출입로 문제로 많은 고객을 잃고 있다”고 호소했다.

/ 충북일보 배군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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